[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의조(28, 보르도)가 선발 출전했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포에 있는 스타드 두 아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쿠르드 프랑스 32강전 포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보르도는 이날 패배로 쿠르드 프랑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보르도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포는 3부리그 소속으로 1부팀인 보르도 발목을 제대로 잡아챘다.
황의조는 전, 후반 교체 없이 풀 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출발부터 흔들렸다. 전반 23분 무스타파 나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41분 조시 마자가 포 골망을 갈라 1-1로 균형을 맞췄으나 2분 뒤 안쿠바 자르주에 다시 역전골을 내줬다.
전반을 1-2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 36분 니콜라 드 프르빌이 프리킥 동점골을 넣어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전, 후반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에 들어갔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연장 후반 12분 희비가 엇갈렸다. 포는 라민 게예가 역전골을 넣었고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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