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이성경과 안효섭이 살벌하게 맞부딪쳤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측은 14일 이성경과 안효섭이 서로의 시선을 피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일 대 일 독대' 현장을 공개했다.
극중 차은재(이성경 분)와 서우진(안효섭 분)이 의국 안에서 냉랭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 차은재는 머뭇머뭇 안타까운 눈빛으로 서우진을 바라보는 반면, 서우진은 차은재를 바라보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 달궈진 '시한폭탄' 속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이 다툼을 벌인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이성경과 안효섭의 독대 장면은 지난 1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현장에서 유독 연습을 많이 하기로 소문난 두 사람은 각각의 감정선이 교차되며 극과 극 상태로 바뀌는 이 장면을 위해 몇 번이고 합을 맞췄던 상태. 대사 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극대화시켜 터트리는 내면 연기가 중요했던 만큼, 두 사람은 말수조차 줄이고 감정 몰입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카메라 이동을 위해 잠시 대기하는 시간에도 두 사람은 각각 차은재와 서우진의 감정선 다잡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뿜어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극중 차은재와 서우진의 대학시절부터 이어져 온 미묘한 사연들이 에필로그에 담기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성경, 안효섭의 호흡이 매회 더 짜릿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차은재와 서우진이 돌담병원에서 김사부를 만나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14일도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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