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근 하락세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부상 악몽과 마주했다.
토트넘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31, 프랑스)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시소코는 오는 4월 그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시소코는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 결장했다.
시소코의 이탈은 토트넘에게 치명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원에서 공수 중심을 잡아주던 시소코까지 최대 3개월 동안 뛸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34, 프랑스)를 시작으로 벤 데이비스(27, 웨일스) 대니 로즈(30, 잉글랜드), 탕귀 은돔벨레(24, 프랑스) 해리 케인(27, 잉글랜드)까지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오는 12일 리그 선두 리버풀과의 EPL 22라운드부터가 문제다. 리버풀은 올 시즌 20경기 19승 1무(승점 58)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공수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리는 게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미들즈브러와의 FA컵에서도 손흥민(28)과 델리 알리(24, 잉글랜드)가 분전했지만 케인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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