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한국 축구 미래로 꼽히고 있는 이강인(19, 발렌시아)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UEFA가 지난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0년 주목할 유망주 50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이강인은 지난해 9월 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또헌 같은 달에는 한국인 최연소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50인 명단에 포함됐다. 프랑스의 라얀 셰르키(17, 올림피크 리옹 B), 스페인의 안수 파티(18, FC 바르셀로나), 잉글랜드의 메이슨 그린우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1, 인터밀란), 포르투갈의 플로렌티노 루이스(21, SL 벤피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대회 기간 내내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골든볼(최우수 선수) 주인공이 됐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해 11월 이강인의 가치를 2천만 유로(약 260억원)로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허벅지 부상 때문이다. 그러나 이강인 최근 소속팀 1군 훈련에 합류한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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