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래퍼 버벌진트와 가수 박새별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학벌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버벌진트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 수능 5문제만을 틀린 수재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로스쿨에 입학한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꼽힌다. 박새별은 이장원과 같은 기획사 안테나 소속으로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달 중 카이스트 동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버벌진트와 박새별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버벌진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이후 한양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한 이유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제가 음악 활동을 하면서도 제 삶을 책임져줄 것 같지는 않았다. 흔한 표현으로 일종의 보험이었다. 영어 점수와 학부가 중요했다. LEET시험도 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2학기쯤 지났을 때쯤에 곡이 잘 됐다. 그 곡이 '좋아보여'였다"라며 "그 곡이 잘 안 됐어도 접지는 않았을 거고, 짬짬이 취미로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새별은 "예능에 처음 나왔다"면서 "학창 시절 시간이 없어서 수학의 정석을 7번 풀어서 다 외워버렸다. 어떻게 보면 집요한 부분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새별은 "집중과 의지가 강하다. 뭘 해야겠다 싶으면 밥도 안 먹고 목표한 일을 끝내고 나서 잠에 든다"며 "지금은 카이스트 대학원 박사 재학 중이다. 이과 공부라고 하기보다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은 예술, 문화를 과학적으로 다루는 곳이다. 굳이 이과와 문과로 나누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어디일지 생각해서 갔다"며 남다른 학구열을 드러냈다.
한편, '문제적 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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