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최창민이 하루 18시간씩 명리학을 공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1990년대 소녀들의 우상이었던 모델 겸 배우 김승현과 그의 절친 최창민(현 최제우)이 출연했다.
2020년 결혼을 앞둔 김승현은 "최창민과 절친한 사이인데, 한 가지 맘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며 "명리학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최창민은 "우연한 기회에 명리학을 접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 18시간씩 공부했던 것 같다"며 각종 관련 자격증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김승현이 왜 눈맞춤을 신청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눈맞춤방에서 김승현은 마주 앉은 최창민을 보고 "명리학을 그만둬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 뒤 눈물을 훔쳤다. 이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진짜 우정의 눈물"이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김승현은 "네가 명리학에 빠져 연예 활동에서 좋은 기회들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최창민은 "활동도 중요하지만 명리학도 중요하다"며 "2021년까지는 내 활동력이 많지 않아서 기다려야 한다"고 명리학적 해석을 내놓았다.
최창민은 "만약 내가 공부한 게 명리학이 아니라 다른 거였다면, 네가 오해와 편견을 갖고 그만두란 얘기를 했었을까? 내가 결혼 날짜도 잡아줬잖아"라며 "너도 명리학을 배워보는 게 어때? 도움이 많이 될 거야"라고 설득했다.
마지막으로 최창민은 "명리학 그만하란 말 하지 말고, 날 믿어주면 좋겠다"고 사상 초유의 '역제안'을 했다. 고민하던 김승현은 "너의 의견을 존중하고 믿어줄게"라고 말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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