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라미란이 서현진에게 심화반을 맡으라고 충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블랙독'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3학년부와 진학부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학부는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대 입시사정관을 만나러 간다. 사정관은 과거 대치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사람으로 대치고에 대한 앙심을 품고 있었다.
사정관의 갑질에 고하늘은 "잠시 쉬자"고 하고, 고하늘은 화장실에 우연히 사정관이 동료와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정관은 "정교사 시켜준다고 해서 3년동안 붙어있는데 팽 당했다"고 말했다.
결국 사정관은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았고, 박성순(라미란 분)은 떨떠름한 기분으로 학교를 나섰다. 그때 학교에서는 물리 문제 오류로 발칵 뒤집어진다. 지난해 치뤘던 물리 문제 중 한문제가 답이 2개였던 것.
이 한문제로 내신등급이 달라지는 학생의 부모들이 학교로 전화를 해댔고, 변성주(김홍파 분)는 "한국대 특급 입학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부모들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다음날 박성순이 별 소득없이 학교에 출근하자 변성주는 박성순을 닥달한다. 이후 부장회의에서 송영태(박지환 분)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심화반 설치를 주장한다.
박성순은 교육부의 반대로 3년 전 폐지한 심화반을 반대하지만, 분위기는 심화반 부활로 기울어진다.
송영태는 고하늘에게 심화반을 맡아달라고 하고, 고하늘은 박성순의 눈치를 보며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고하늘은 다른 동료가 "이번이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다. 잘해서 학교에도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으면 정교사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자 흔들린다.
이를 엿들은 박성순은 퇴근하는 고하늘에게 "심화반을 맡으라"고 충고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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