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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송가인→정미애, 입담 폭발…6.6% 시청률 요정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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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해피투게더4' 트로트 여제들의 흥과 입담이 최고의 웃음을 선물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메리 트로트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019년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물들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이 총출동했다.

흥과 입담으로 무장한 트로트 여제들의 등장에 시청률도 반응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시청률 5.5%(1부), 6.6%(2부)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무려 7.1%(2부)까지 기록하며 이들이 시청률 요정임을 입증했다.

해피투게더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먼저 최근 한 투표에서 펭수를 누르고 2019년 최고의 핫스타에 등극한 송가인은 "살다 살다 이런 날이 온다. 아직도 꿈같다"며 2019년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콘서트 매진, 시상식 공연 등을 언급하며 올해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또한 회식자리 단합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의 일화는 '송꼰대'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송가인은 뒤에서는 누구보다 후배를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도 선사했다.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 정미애는 "출연 당시 2XL, 3XL도 안 맞다가 이제 66사이즈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가인은 "언니 송혜교 닮았다"라고 했고, 처음엔 부인하던 정미애는 "사실 어릴 때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어왔다"고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올해를 "환생한 해"라고 말한다는 홍자는 집에서도 본명 '박지민'을 잃었다며 "엄마도 '홍자씨~'하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젠 본명보다 더 찰떡같은 예명 '홍자'가 정형돈 덕분에 탄생한 이름이라며 "밥 한 끼 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춤선을 자랑하는 정다경의 한국 무용 버전 마마무의 'HIP'과 트로트계 싸이 흥생흥사 숙행의 모창 퍼레이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다경은 연말 술자리 인싸 되는 법을 소개하며 모두를 빵빵 터뜨렸으며, 숙행은 어떤 노래든 트로트화할 수 있다며 비욘세의 노래마저 트로트로 재해석했다.

올 한해 달라진 수입으로 인한 트로트 여제들의 플렉스(FLEX)도 눈길을 끌었다. 친오빠들의 아파트값을 보태준 송가인부터 처음으로 명품 쇼핑을 한 정미애, 수입이 20배 증가한 홍자까지. 팬들의 사랑으로 풍성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잇는 트로트계의 초특급 신인 유산슬을 향한 선배들의 강의도 웃음 포인트였다. 강약 조절과 바이브레이션, 무대 매너 등에 대한 원 포인트 레슨으로 유산슬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 송가인은 '유앤송'으로 듀엣을 제안하며 "수익은 5 대 5고, 노래는 내가 더 하겠다"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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