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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진해수 FA 재계약 '집토끼 붙잡아'…불펜 전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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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좌완 셋업맨 진해수를 붙잡았다. LG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진해수와 재계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진해수는 구단과 계약기간 3년(2+1년)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및 인센티브 1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진해수는 부경고를 나와 지난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올 시즌까지 통산 579경기에 등판햐 419 .1이닝을 소화했고 14승 28패 1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KIA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지난 2015년 LG로 왔고 2017년에는 24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20홀드를 올리며 소속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진해수는 FA 계약을 마친 뒤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진해수는 팀 불펜의 핵심 전력"이라며 "후배들이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앞으로도 계속 투수진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며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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