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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친정팀 셀틱 복귀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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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기성용(30, 뉴캐슬)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스코틀랜드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축구 매체 '90min'은 닐 레논 셀틱 감독이 오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기성용 영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기성용은 지난 2009년 여름 FC 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셀틱은 기성용에게 유럽리그 데뷔 기회를 제공한 팀이다.

그는 이적 초기 스코틀랜드 축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기성용은 셀틱에서 세 시즌 동안 리그, 컵대회 등 87경기에 출전해 1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2010-2011시즌부터는 차두리와 한솥밥을 먹으며 스코티시컵 우승, 이듬해 2011-2012시즌에는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셀틱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했다. 셀틱에 적지 않은 이적료를 안겨주며 2012-2013시즌 스완지시티로 팀을 옮겼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를 거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왔지만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물러나고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뿐이었다. 기성용은 내년 6월 뉴캐슬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브루스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의 타팀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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