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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 어느때보다 치열하다…공효진X강하늘X김해숙X유준상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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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해동안 방송된 KBS 드라마를 총정리하는 배우들의 축제 'KBS 연기대상'이 올해도 어김없이 12월31일 개최된다. 올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배우는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9 KBS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8시50분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방송인 전현무가 다섯번째로 'KBS 연기대상' MC를 맡는 가운데,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KBS드라마는 올 한해 풍성한 성과를 거둔 만큼 시상식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 특히 시청률 20%를 돌파한 화제의 평일 미니시리즈가 두편에 달하는 데다, '시청률 보증수표'인 주말 드라마까지 뜨겁게 사랑을 받았다. 'KBS 연기대상'의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 4인의 활약을 되돌아본다.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왜그래 풍상씨'는 2019년의 첫 수목드라마로 1월 첫방송됐다. 총 20부작으로 3월 종영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만든 작품. 스타작가 문영남 작가의 미니시리즈 복귀작으로 '평일에 만나는 주말극'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유준상은 극중 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이풍상 역을 맡았다. 이풍상은 극 후반부 간암 선고를 받았고, 쌍둥이 동생들의 극적인 간 이식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왜그래 풍상씨'는 최고시청률 22.7%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KBS 드라마의 출발을 알린 신호탄이 됐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드라마는 단연 '동백꽃 필 무렵'이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동백꽃 필 무렵'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은' 반전을 이뤄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드라마는 작은 도시 옹산 게장골목 사람들의 일상과 그들 주위를 맴도는 연쇄살인범 '까불이'에 관한 이야기로, 마지막 회까지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공효진은 옹산에 정착한 비혼모 동백으로, 강하늘은 저돌적으로 구애하는 파출소 순경 황용식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공효진은 러블리와 궁상의 완급 조절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강하늘 역시 군 제대 복귀작에서 '인생작'을 만들어내며 '대세배우' 입지를 굳혔다.

'동백꽃 필무렵'은 마지막회 시청률 2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최고시청률을 세웠다. 지상파 OTT서비스 웨이브에서 집계한 '올해 최다 시청 드라마'였으며, 한국갤럽이 선정한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또한 공효진과 강하늘은 한국갤럽이 선정한 '2019년을 빛낸 올해의 탤런트'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동백꽃 열풍'을 실감케 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3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이다.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한 드라마. 108회 방송동안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였지만 '막장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극중 김해숙은 전형적인 한국엄마 박선자 역을 맡았다. 박선자는 설렁탕집을 운영하며 워킹맘인 큰딸의 육아도우미로도 활약하는 등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 특히 극 후반부에는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김해숙은 마지막까지 뜨겁게 활약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BS연기대상'은 2015년부터 4년연속 공동대상을 수상해 왔다. 올해 역시 두명의 대상이 탄생할지 시상식 결과가 궁금해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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