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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우수상' 도경완 "장윤정, 내 인생의 치트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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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19 KBS 연예대상' 도경완이 쇼오락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내 장윤정을 향한 애정어린 눈물이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은 올 한해 KBS에서 사랑받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되돌아보고 올해 최고의 예능인들을 만나는 예능인들의 밤이다. 이날 진행은 1부 전현무, 손담비, 장동윤이, 2부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이 맡았다.

[사진=KBS]

이날 '불후의 명곡' 김태우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도경완이 쇼오락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경완은 "'노래가 좋아'는 MC로 장윤정이 딱인데 남편이 아나운서라서 선택해주신 것 같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장윤정에게 아이가 있는데 남편이 도경완이라 출연하게 된 것 같다"라며 모든 캐스팅의 공을 아내 장윤정에게 돌렸다. 하지만 그는 "내년엔 나 혼자로서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날 그는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엄마도 있는데 아빠 얼굴 물려준 아이들, 행사를 마치고 이제 고속 도로 위일 것 같은 아내 장윤정에게 고맙다"라며 "나는 아나운서이자 장윤정 남편으로 살았다. 장윤정은 내 인생의 치트키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대상 후보는 '편스토랑' 이경규와 이영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숙, 전현무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가족 등 6팀이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2' '편스토랑' 등 6개 프로그램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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