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의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가 빅리거의 꿈을 이룬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년 시즌 성적 전망치를 내놨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19일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김광현의 2020 시즌 성적을 예상한 결과 27경기(26선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팬그패프닷컴은 김광현의 오는 2021년 빅리그 성적 전망도 함께 내놨다. 24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9로 2020 시즌 대비 기록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두 자릿 수 승수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약 9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계약서에 넣으며 안정적으로 내년 시즌 개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광현의 보직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내년 시즌 풀타임을 치를 것으로 가정하고 성적 예상치를 산정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은 결정구인 슬라이더와 평균 수준의 구종을 가지고 있다. 긴 이닝을 던지거나 4~5선발을 맡을 수 있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최근 2년 동안 20대 시절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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