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악전고투 속에 최선을 다했지만 손흥민(27, 토트넘)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24가 된 토트넘은 5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고, 울버햄튼은 8위로 하락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욍포워드로 나서 열심히 움직였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움직임에 비해 뚜렷한 소득을 얻지 못한 경기였다.
영국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다소 박했다. '풋볼런던'은 "모우라의 득점 전에 연결한 슈팅이 전부였다"며 "다만 팀에 영향을 주기 위해 몸부임친 점은 인정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줬다.
ESPN은 ""손흥민은 공을 잡을 때마다 고전했다. 마지막에는 마법 같은 슛을 노려봤지만 그의 프리킥은 풍선 같았다.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썼다.
토트넘의 주공격수 해리 케인 또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ESPN은 "이따금씩 훌륭한 포스트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지만 토트넘이 고전하는 가운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밖에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토트넘 팀 내에서 최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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