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8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크리스 프렉센을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렉센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키 190㎝ 체중 115㎏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로 뉴욕 메츠에 지명됐고 올해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7경기(선발 11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2경기 43승 31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프렉센은 직구 최고 구속 157㎞ 빠른 공을 던진다. 타점도 높아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한다. 투구 메커니즘이 좋아 뉴욕 메츠의 유망주로 꼽혔다.
두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구위가 빼어나고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타점도 높다"며 "국내 선수들과의 좋은 하모니 속에 내년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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