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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고 좌완 김광현·양현종, 일구상 대상 동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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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리그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일구상 대상을 동반 수상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소속팀 정규리그 2위를 견인했다. 그는 평균자책점 3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2위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정상급 성적을 보였다.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 [사진=뉴시스]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 [사진=뉴시스]

또한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190.1이닝을 던지면서 이팅 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광현은 "기분이 좋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2007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때 이 호텔에서 샴페인 파티를 했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좋은 추억이 있는 곳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쁨이 더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의 성적도 빛났다. 그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29경기에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내며 김광현과 함께 KBO리그에서 토종 에이스로 자존심을 지켜냈다.

양현종은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다. 해외 진출에 나서는 선수들이 많은데 뿌듯하기도 하지만 남아 있는 선수로서 책임감도 느낀다"며 "KBO리그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날 시상식은 윤동균 사단법인 일구회 회장을 비롯해 정운찬 KBO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구회는 프로·아마추어 야구 전·현직 지도자들이 모여 은퇴 야구인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야구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일구대상을 개최해 야구인, 프런트, 심판 등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

▲대상 김광현(SK), 양현종(KIA) ▲프런트상 김승호 두산 운영1팀장 ▲심판상 원현식 KBO 심판위원 ▲아마 지도자상 이성열 유신고 감독 ▲프로 지도자상 최일언 LG 투수코치 ▲특별 공로상 최성우 법무법인 매헌 대표변호사 ▲의지노력상 박세혁(두산) ▲신인상 정우영(LG) ▲최고 타자상 이정후(키움) ▲최고 투수상 이영하(두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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