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박지훈이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박지훈 두번째 미니앨범 '360'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박지훈은 '프로듀스101'이 잡음을 내고 있는 것과 관련, 오디션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MC 박지선은 "이 대답을 하는데는 박지훈에게 부담이 있을 것 같다. 너른 마음으로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마지막 경연 직후,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프로듀스101' 전 시즌과 '아이돌학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후 '프로듀스101' 시리즈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지난 달 5일 구속됐고,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 생방송 결과를 조작했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한편 박지훈의 신보 '360'은 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 '360'에서 박지훈은 밀도 있는 섹시함을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대세인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