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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 구하라 추모 "2주 전 통화가 마지막…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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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홍석천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예쁜 아이였다. 데뷔 때부터 참 힘들게 활동하면서 어느 날 최고의 자리에서 눈물 짓던 모습이 생생한데 2주전 통화가 마지막이었다니. 그날 달려가 볼걸 그랬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참 마음 아프게 그리 가버렸다. 고통 없이 편하게 쉬어. 하라야. 남은 시람들이 할 일이 많게 됐다. 많이 미안해"라고 덧붙이며 구하라의 사진을 게재했다.

구하라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구하라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의 집안 거실 식탁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짧은 메모를 발견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부검 없이 수사를 종결지을 전망이다.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한류를 이끄는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구하라는 2016년 카라 해체 후 솔로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고인의 발인식은 27일 오전 6시 서울 도곡동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엄수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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