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더했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 사회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투병 사실 공개 후 칩거했던 김우빈이 2년여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선 김우빈은 "떨린다. 오랜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는거라 어떤 말로 시작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은 "몇 년 전에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를 해주셔서 보다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우빈의 건강한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치료잘되어서 다행이에요. 멋진 연기 기다리고 있을께요', '반갑고 기특하고 그러네요 무리하지 마시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뭉클했어요. 응원합니다♡' 등 반가움을 표했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뒤 치료에 전념했다. 그리고 2년 6개월만에 청룡영화상을 통해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우빈은 치료를 통해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이며,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복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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