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크콘서트'가 고퀄리티 뮤지컬 개그 '누가 죄인인가'를 선보인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누가 죄인인가'에서는 이동윤이 시작한 족발 초특가 타임세일에 불만이 폭주한 사람들이 죄인을 찾아 나선다.
족발집 사장님 이동윤은 만 원짜리 족발을 갑자기 오천 원으로 할인한 뒤 팔기 시작, 할인 직전에 구매해 손해를 봤다는 임재백, 엄지윤과 불꽃 튀는 성량 싸움을 시작한다. 임재백과 엄지윤은 타임세일을 제대로 공지 안 한 이동윤을 죄인으로 지목하지만, 이동윤은 사자마자 뜯어서 먹어버린 임재백과 엄지윤을 탓하며 기막힌 죄목들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이동윤은 족발을 들고 신이 나게 먹고 있는 임재백과 엄지윤 앞에서 웅장한 뮤지컬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를 개사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족발 타임세일을 울부짖어 관객석을 초토화시켰다고.
예상치 못한 족발 할인 사건(?)에 눈에 불을 켜고 죄인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방청객들이 실시간으로 뽑은 죄인이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7일 밤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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