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불타는 청춘' 이기찬이 서서히 팀 적응을 시작했다.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이기찬과 함께하는 90년대 추억 여행과 바다 위에서 즐기는 무늬오징어 먹방이 담겼다.
감기에 걸려 힘들어하던 기찬은 선영이 챙겨주는 감기약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변함없는 노래 실력으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피아노 앞에 앉은 그는 강경헌과 조하나를 보며 "미인 두 분을 위해 부르겠다"며 히트곡 '미인'을 열창해 분위기를 띄웠다. 강경헌은 감기 걸린 이기찬을 향해 "콧물까지 흘리면서 하는데 이렇게 잘하냐" "마이크를 댄 것처럼 소리가 울린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부용은 '두성'으로 불러서 소리가 울리는 거라고 설명하자 기찬은 "이게 두성이냐? 마성?"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춘들은 기찬의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90년대 추억을 회상했다. 기찬은 당시 이지훈, 양파, 김수근과 고교 4대 천왕 가수로 활동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용과 기찬은 "순위 프로그램이 끝나면 출연했던 가수들이 다같이 모여 나이트 클럽에서 회식을 했다. 1위를 한 사람이 그날 회식비를 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부용은 "그래서 제발 1위하지 말라고 빌었다"며 일등 회피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재홍은 기찬에게 "남자가 봐도 얼굴 잘생겼지, 노래 잘하지, 연기 잘하지 하나도 빠질 데가 없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바로 "근데 여기서 막내라는 거"라고 현실을 알려줘 기찬은 다시 막둥이 모드로 급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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