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결혼을 앞둔 김승현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승현은 "'알토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작가와 출연자로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은 "하지만 그 친구는 아니였다. 당시 그 친구에게는 남친이 있었다. 이후 남친과 헤어졌고, 그때 내가 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그 친구와 사귀게 된 계기가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고 그 친구를 불러냈고, 둘이 술을 마시다 둘 다 필름이 끊어졌다. 다음날 그 친구가 '실수 한 거 없냐'고 연락이 왔길래, '기억 안나냐. 우리 6월 1일부터 사귀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던 것. 이에 MC들은 "여자분이 기억나는데 안 나는 척 할 수도 있다. 여자분도 마음이 있었던 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구라는 딸의 반응을 물었고, 김승현은 "딸이 비밀 연애를 눈치를 채고 있었던 것 같다"며 "결혼하면 자신은 독립한다고 하더라. 아빠가 신혼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그 친구가 기사가 나고 힘들어했다. 사실 우리가 발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기사가 먼저 났다. 주변에서 미리 얘기 안했다고 말들이 많았던 모양이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승현은 예비 신부를 위해 지인 섭외에 직접 나선 일화도 밝혔다. 김승현은 "그 친구가 출연진 섭외로 힘들어하길래 과거 알고 지냈던 송혜교, 공유 등에 SNS로 메세지를 보냈다. 김성령씨는 답장은 직접 보냈더라. 비록 거절하셨지만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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