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나 혼자 산다' 경수진이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수진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취 8년차 미니멀 라이프 일상을 공개했다.
경수진은 물로만 세수을 하고, 사과 반쪽과 아몬드,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열었다. 우아한 아침시간을 보낸 그는 머리를 질끈 묶고 톱과 공구 가방을 꺼내드는 반전 매력으로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특히 목재소를 찾아가 가벽을 셀프 시공 하는 등 경수진이 만든 테라스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그는 무거운 인조잔디를 혼자 힘으로 마당에 깔았다. 이어 실외기 가림판을 만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 신발 밑창이 닿지 않게 지갑을 가지러 가는 경수진의 모습은 VCR을 지켜보던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저런 사람들 꼭 있어"라며 경수진의 털털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경수진은 친구의 스튜디오에 커튼을 달아주고 오는 길에 퇴근 시간 교통체증 탓 난감한 상황과 맞닥뜨렸다.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었던 것. 가까스로 화장실을 다녀온 경수진은 "여기서 방송을 접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며 인생의 진리를 깨우친 비장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엉뚱함을 더했다.
집에 돌아온 경수진은 미리 준비한 고기와 뚝딱 만들어낸 대파 김치, 테라스에서 직접 기른 깻잎까지 곁들인 감동적인 저녁식사로 소확행 라이프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수진은 "작품을 끝내고 나면 공허함이 있다. 다른 집중할 수 있는 게 필요해서 인테리어를 직접 하게 됐다"고 하루를 마친 소감과 함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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