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김건모(51)가 내년 1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한다.
30일 김건모 측은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내년 1월 30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이미자 50주년 타이틀 '내 삶의 이유 있음을'을 아버지 장욱조 씨와 함께 작곡했다. 지난 2011년에는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담은 첫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하고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예비신부의 아버지와 오빠도 대중문화계에서 이름을 알린 사람들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장지연의 아버지는 현재 목사로 활동 중인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출신 장욱조 씨로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또 장지연의 오빠는 배우이자 프로볼러로 활동 중인 장희웅이다. 장희웅은 지난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주몽', '선덕여왕', '마의', '갑동이', '크로스'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장희웅에 따르면 김건모 가족들과 장지연 가족은 최근 상견례를 가졌다. 장희웅은 해외에 있어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건모와 전화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건모는 서울예대 국악과 출신으로 1992년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했다. '핑계', '잘못된 만남',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서울의 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 모친 이선미 여사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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