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전역했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을 알렸다.
이날 전역 현장에는 빅뱅 지드래곤을 보기 위한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원 오브 어 카인드 지디', '권지용 바람처럼 자유롭게'라는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지드래곤의 전역을 반겼다.
지드래곤은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본업에 돌아가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2018년 2월 현역으로 군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해왔다. 병가 특혜 의혹을 받으며 현역 복무 중에도 논란에 휘말렸으나 만기 전역했다.
지드래곤은 예정대로라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에서 전역을 알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팬이 몰리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전역 장소를 용인으로 변경했다.
승리 사태, '버닝썬 사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회장 사퇴,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혐의 등 YG엔터테인먼트에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전역이 YG엔터테인먼트에 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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