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구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수상자를 결정했지만 지난 2017년부터 단독으로 시상식을 갖고 있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로베르투 피르미누(28, 리버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바이에른 뮌헨) 등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등 모두 48경기에 출전해 20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소속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이끌면서 유럽 무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역대 세 번째다. 앞서 2002년 설기현(당시 안더레흐트)이 한국 선수 최초 영광을 안았다. 이후 2005년 박지성(당시 PSV 에인트호번)이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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