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고 있는 유상철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20일 인천유나이티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황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황"이라며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하겠으니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치러진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에서 무고사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인천(승점 29)은 경남(승점 28)을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날 선수들이 너무 많은 눈물을 쏟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 눈물의 배경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한편, 인천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설은 지난 19일 한 기자가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유상철 감독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리며 더욱 확산됐다. 해당 글은 곧 삭제됐지만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 퍼지면서 20일 유상철 감독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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