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놀면 뭐하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이언티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에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유재석은 자이언티의 녹음실에 방문했을 때부터 자신의 비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자이언티의 보컬에 "너무 좋다"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우연히 만난 소속사 후배 가수 전소미에게 즉석에서 깜짝 코러스를 부탁한 자이언티는 녹음실에 들어선 그에게 "페디큐어를 바르면서 통화하는 듯이 불러줘" "공기 40%만 빼줘"라고 디렉팅하며 완벽한 프로듀서의 모습까지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연 당일 자이언티는 콜드와 함께 '헷갈려'라는 곡에 특유의 감성과 음색을 얹어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깔끔한 화이트 수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등장부터 유재석과의 투샷으로 현장을 휘어잡았고, 독보적인 보이스와 자이언티표 스웨그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자이언티의 목소리를 들은 폴킴은 "'헷갈려'가 잊히지 않을 거 같다", 가사에 참여했던 작사가 김이나는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헷갈려'는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자이언티는 올 하반기 컴백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