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지난 14일 자택에서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동향 보고서의 유출자를 찾을 수 있을까.
18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설리사망 동향 보고서를 동료 소방공무원에게 찍어 보낸 최초 유포자가 특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서를 받은 소방공무원이 이를 다른 소방공무원들이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 올렸고, 이를 통해 소셜미디어 등 외부로 빠르게 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셜미디어에 직접 유출한 인물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소방당국은 경찰 수사를 통해 최초 유출자를 찾아낼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설리와 관련된 119구급활동 내부문건이 유출되면서 파문이 일자 공식 사과하면서 문건 유출자에 대해 자진 신고를 권유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은 지난 17일 '성남소방서 구급활동 동향보고 유출 관련 자진신고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를 내부 구성원들에게 보냈다.
청문감사담당관은 "직무상 관련된 문서를 사진으로 촬영해서 SNS, 인터넷 등에 게시 또는 제공한 행위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며 "이와 관련하여 문서유출을 하였거나, 알고있는 직원은 청문감사담당관으로 당일 자정까지 신고 및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자진신고자에게는 최대한 선처를 받도록 하겠으며, 미신고시에는 경찰 수사의뢰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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