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리를 향한 추모문을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SNS에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되었다"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생전 설리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환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이어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매니저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설리가 전날 저녁 6시30분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되자 자택을 방문했다가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의 뜻에 따라 설리의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수많은 동료,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f(x) 멤버로 활동했던 빅토리아와 엠버는 16일 긴급 입국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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