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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짠내투어' 한혜진, 99년 훠궈 맛집부터 역사 투어까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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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혜진이 다양한 맛집투어부터 케이블카까지 충칭의 맛을 알렸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는 충칭 FLEX 투어에 나선 설계자 한혜진, 박명수, 샘 헤밍턴, 김준호, 홍윤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설계자로 나선 한혜진은 "이번 투어의 콘셉트는 FLEX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한혜진은 첫 코스로 로컬 소면 맛집을 찾았다.

정통 충칭 소면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은 국물이 있는 소면과 국물이 없는 반면을 비롯해 완자면, 우육면 등 다양한 메뉴를 자랑했다. 쉽지 않은 주문과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음식은 뛰어난 맛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소면을 맛보고 "맵지만 맛있다", "가격이 대박이다", "한 그릇 더 먹어야겠다" 등의 평을 내놨다. 한혜진은 멤버들의 열성적인 반응에 또다른 메뉴와 디저트까지 추가로 주문하는 통큰 소비로 FLEX투어 다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 코스로 향하는 도중 과일 과게를 발견한 박명수가 "망고 하나만 사달라"고 요청했다. 한혜진은 쿨하게 두 통의 과일을 결제했다. '짠내투어' 멤버들은 길거리에 앉아 과일을 먹기 시작했고, 망고의 맛에 감탄했다. "망고 조금 더 먹으면 안되냐"는 제안에 한혜진 역시 이를 쿨하게 수락했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한혜진의 맛집 투어는 계속 됐다. 마지막 코스는 9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 훠궈 맛집으로, 여행으로 지친 멤버들에게 시원한 맥주가 제공와 훠궈가 제공됐다. 멤버들이 매운 맛에 얼굴을 찌푸리자 한혜진이 미리 준비한 자료를 통해 참기름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명수는 "매운 맛이 없어진다"며 만족했고, 샘 해밍턴 역시 "방법을 알아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한혜진이 강력추천하는 재료가 등장했다. 한혜진이 알려준 대로 먹은 멤버들은 "아삭아삭하다"며 처음 맛보는 식감에 감탄했다. 한혜진은 "한국에서 먹는 음식은 아니다. 내장이다"고 힌트를 줬고, 이내 재료를 알게 된 멤버들은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료는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

이날 한혜진은 맛집 투어 뿐만 아니라 충칭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플렉스하게 선보였다. 영화에서 본 듯한 로컬 감성 넘치는 골목을 시작으로 지하철이 건물을 관통하는 리즈바역,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장강을 가로지르는 엄청난 속도의 케이블카, 그리고 랜드마크이자 인생샷 명소인 해방 기념비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는 곳마다 해박한 지식을 쏟아내며 유익함을 더한 한혜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투어의 정점을 찍었다. 이 곳은 안전상의 이유로 2015년 철거했다가, 올해 3월 양국 협력으로 복원했다고. 멤버들은 잠시 숙연해져 경건한 마음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더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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