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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첫 단추 잘 끼운 비예나 "수비에서도 도움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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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팀 동료 덕분이죠." 대한항공 비예나(스페인)는 지난 6일 끝난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통해 국내 배구팬에 첫 선을 보였다.

비예나는 KOVO 등록 상 신장 193㎝로 단신 스파이커로 분류지만 컵대회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유감 없이 뽐냈다. 그는 모의고사 격은 컵대회에서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이 됐다. 그리고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도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비예나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그는 경기 후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개막전이고 원정이라 힘들었는데 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런데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비예나는 "10점이라면 7점 정도인 것 같다"면서 "서브는 아직 가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 그리고 공격 범실이 많았고 점수를 꼭 내야할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도 그렇지만 수비에서도 꼭 도움을 주고싶다"고 덧붙였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최근 우리팀에서 뛴 외국인선수 중에서는 수비에서도 가장 열정적인 모습과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비예나"라고 언급했다.

비예나는 상대 블로킹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현대캐피탈은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과 최민호가 버티고 있고 '높이'에서 강점이 있다. 비예나는 "상대 블로킹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코스 공략을 포함해 블로킹을 활용하면서 공격하려고 한다"며 "물론 새터와 호홉이 더 즁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비예나는 지난 8월 초 대한항공 합류 후 스페인남자배구대표팀 차출로 잠시 한국을 떠났다가 컵대회를 앞두고 복귀했다. 주전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유광우 등 대한항공 세터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그는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며 "공격할 때 편하다. 매일 매일 잘 맞아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선수도 "항상 적극적"이라며 "우리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손발이 맞아가고 있다"고 맞장구쳤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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