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TV조선 최초로 시청률 10% 드라마 고고씽"(전혜빈)
TV조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이 찾아온다. 시즌5까지 선보인 인기 미국드라마의 한국판이다. 엘리트 사기 전략가, 사기 연기 여왕, 태릉 출신 도둑, 인간병기 '개아빠', 귀여운 토종 해커 등 5인5색의 캐릭터가 시선을 잡아끈다.
1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이동건은 "주인공이 다섯명이라는 사실이 든든했고, 결핍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기조작단을 만든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작품에서 이동건은 '사기꾼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던 한국 최고의 보험조사관 이태준 역을 맡았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위험한 계약에 응하게 된다.
그는 "배역은 나뉘어져 있지만 사기에 들어가면 서로의 역할을 넘나든다. 서로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재미있는 크로스오버가 될 것"이라고 시청포인트를 전했다.
'레버리지: 사기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기획 소니픽쳐스텔레비젼 제작 프로덕션 H,하이그라운드)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극중 무대 위에선 발연기, 사기를 칠 때는 최상의 연기력을 선보이는 사기꾼 황수경 역의 전혜빈은 "TV조선 최초로 시청률 10% 고고씽 하자고 고사 때 이야기 했다"라며 "10%까지 가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실 하반기에 계획이 있어 처음 제안을 받고 거절했어요. 하지만 무심코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인생에서 '촉'이 올 때가 많지않은데 이번 작품은 강렬하게 대박의 '촉'이 오더라고요. 현장이 너무 행복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김새론은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의 4차원 도둑 고나별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외모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외관적으로 변신의 노력을 한 건 딱히 없다. 다만 액션을 잘 하는 역할이라 액션을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했다.
지난해 종영한 '같이 살래요'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권과 여회현은 1년여 만에 작품으로 재회해 눈길을 끈다. 극중 김권은 미국 용병 출신 보안전문가 로이 류 역을, 여회현은 귀염둥이 막내아들이자 귀여운 천재 해커 정의성 역을 맡았다.
김권은 "워낙 팀 케미가 중요한 터라, 기왕이면 잘 아는 여회현이 캐스팅되면 좋겠다 생각했다"라며 "1년간 같이 성장하고 같이 힘들었다. 이번에도 좋은 성장을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은 전례없이 일요일 밤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에 대해 남기훈 PD는 "부담이 많이 된다"라면서도 "재미있으면 볼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있다. tv조선에서 한번 시청률 톱을 찍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레버리지'는 케이퍼물의 공식적인 룰을 따르고 있지만 좀 더 위트있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원작에 미국적 정서와 소 쿨(so cool)한 지점이 있다면 우리는 한국적 정서를 가미해 우리만의 색채를 만들었다. 유쾌상쾌통쾌한 드라마를 기대해달라."
한편,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은 13일 일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되며,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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