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두번할까요' 이정현이 영화 촬영을 하면서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 이정현은 "막바지 촬영 때 남편을 만났다. 촬영을 하면서 가정을 빨리 이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첫만남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제작 영화사 울림)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에게 해방된 현우 앞에 이번에는 옛친구 상철까지 달고 선영이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극중 이정현은 뻔뻔한데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와이프 선영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이정현은 권상우, 이종혁과 호흡을 맞춘다.
이정현은 "오빠들(권상우, 이종혁) 단톡방에 보면 '아들바보'도 있고, 아내 사랑이 끔찍한 사람도 있었다. 계속 가족사진이 올라오니 나도 하루빨리 가정을 이루면 좋겠다 싶더라"라며 "결혼은 계속 하고 싶었는데 사람 만나기가 너무 힘들어서 거의 포기상태였다.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갖고 싶은데 혼자 가질 수도 없으니"라고 당시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운이 좋게 친한 언니의 소개를 받았다. 너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촬영을 하면서 되게 결혼하고 싶었는데 보자마자 결혼해야겠다 싶더라"라며 "신랑이 착해서 싸우는 일도 없고, 너무 다 이해해준다. 이 사람과 결혼하면 편하게 배우생활을 하겠다 싶고 마음이 놓였다"라고 했다.
"신랑이 제 팬이었대요. 처음 만났는데 너무 떨더라고요. 저는 소개팅이 처음인데 너무 신기하고 고마웠어요. 저를 저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신기하더라고요."
한편,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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