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영국 유명 감독 마이크 피기스와 국내 매니지먼트·제작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작한다.
5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에는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우 이하늬, 마이크 피기스 감독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그룹 데이비드 엉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잘 알려진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옴니버스 프로젝트 '셰임(SHAME)'을 제작하기로 결정하며 만들어졌다.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우리 회사 소속 배우와 한국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저 또한 워낙 존경하던 감독님이었다. 평소 글로벌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아서 제안하게 됐다"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저는 드라마를 좋아하고 스토리를 좋아한다. 2년 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드라마를 봤는데, 만드는 스타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15개얼 전에 한국행 티켓을 썼고, 한국 드라마를 알려준 달시 파켓을 통해 소개를 받았고 이소영 대표와 접촉하게 됐다. 한국영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정을 갖고 있다. 할리우드가 아닌 한국 영화에 열정을 갖고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소영 대표는 '셰임'에 대해 "감정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그린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3개국에서 작업할 예정이다. 한국 스토리 작가는 작업 중이고 나머지 2개국은 감독님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자국어로 된 작품도 좋지만 영화나 드라마가 어떤 관점, 글로벌하게 오픈되서 제작하는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만들게 됐다. 다양한 관점에 대해 계속해서 시도할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피기스 감독은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대해 그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의 역할과 반응들에 대한 이야기다. 기본적인 드라마의 공식에 대해 그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3개국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될 '셰임'의 러닝타임과 캐스팅은 현재 미정이며 공개 시점 역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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