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22·다름슈타트)가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백승호는 5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2 9라운드 칼스루에와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지난달 15일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후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2선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과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백승호는 이날 칼스루에에서 뛰고 있는 최경록(24)과도 맞대결을 펼쳤다. 최경록은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3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 차례 문전 앞에서 프리 헤더 기회를 잡았지만 머리에 정확히 맞히는데 실패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7분 터진 다리오 두미치(27·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불과 2분 뒤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다름슈타트는 개막 후 9경기에서 1승 5무 3패를 기록, 승점 8점으로 분데스리가2 15위에 머무르게 됐다. 지난 8월 4일 홀슈타인 킬전 이후 7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하며 시즌 초반 순위 다툼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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