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에 불참한다.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 '강변호텔'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에 홍상수 감독과 주연 배우인 김민희가 무대인사와 GV 등 '강변호텔' 관련 행사에 참석할 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나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참석자를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행사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강변호텔' 관련 행사에 모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진행된 '강변호텔' GV에는 배우 송선미, 권해효만 참석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처음 작업을 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등 계속해서 영화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부산지역 6개 극장 37개 상영관에서 85개국 30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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