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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강백호, 최종전 투수로 나선다…1이닝 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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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시즌 최종전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이강철 KT 감독은 2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강백호는 내일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투수로 1이닝 정도 소화할 것"이라며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 뒤 경기 중간에 투수로 포지션을 바꿔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 감독은 강백호의 투수 등판이 2019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강백호 본인도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올스타전에 출전해 투수로 깜짝 등판해 이형종과 이용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야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 감독은 "강백호는 투구 후 곧바로 교체해 줄 것"이라며 "승리, 홀드, 세이브 등 기록을 챙겨줘야 하나 고민도 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 감독은 또 "일단 오늘 경기는 강백호는 선발로 나서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한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워 NC전 승리를 노린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05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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