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6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SK는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말 선두타자 정의윤이 삼성 선발 좌완 최채흥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경기는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6회까지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준 뒤 김승현, 최지광이 각각 7, 8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1-0의 균형이 이어졌다.
SK도 마운드의 힘을 과시했다. 선발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이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 데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중간계투로 등판한 우완 문승원이 8회 1사 2루의 위기에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SK는 기어코 한 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하재훈이 삼성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면서 1-0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6연패 탈출과 함께 2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하면서 단독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투수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 속에 2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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