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1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 쿠웨이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4 25-16 25-11)으로 낙승했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 있는 아자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2연승으로 내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뛴 선수들이 제몫을 했다. 나경복(우리카드)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9점을 올렸고 임동혁(대한항공)은 교체 출전하며 8점을 기록했다.
곽승석(대한항공) 허수봉(상무)도 12점을 합작하는 등 코트에 나온 선수들 대부분이 고르게 활약했다. 쿠웨이트는 주포 안바르가 8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전반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높이에서도 한국은 상대를 압도했다. 임동혁과 최민호가 가로막기 6개를 합작하는등 블로킹 숫자에서 11-2로 앞섰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고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임도헌호'는 15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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