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캐릭터와 다른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는 연애를 미화한 부분이 없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감독님에게 이렇게 연애하고 싸우고 욕하고 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이렇게 연애하는구나' 놀랐고 재미있었던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공효진은 "선영 역할은 사랑에 크게 상처를 받아서 괜찮은 척하지만 많이 폐쇄가 된 사람이다. 상처를 받아 뒤끝이 생겼다. 저는 그런 적이 없는데 이 여자는 굉장하다"며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나서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는거라 모두가 이해되는 부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정말 재미있고 특별한 사람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래원은 전 여친에게 상처받은 후 매일 흑역사를 생성하는 재훈 역을 맡아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다. 이별에 아파하고 괴로워는 후유증의 절정을 현실적으로 소화해내 마치 내가 이별을 겪고 있는 것 같은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러브픽션',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주며 로맨스 흥행불패를 이어온 공효진은 연애에 환상이라곤 없는 현실파 선영 역을 통해 '로맨스 퀸'의 매력을 발휘한다. 강기영은 재훈의 친구인 병철 역을 맡아 김래원과 브로맨스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초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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