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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알람' 김소현 "촬영만으로 감정 소모, 진짜 연애 어려울듯"(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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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촬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감정 소모가 커요. 진짜 연애는 생각도 못하죠."

배우 김소현이 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청춘 멜로로 설렘을 가득 안겼지만, 정작 '모태솔로'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조조 역의 김소현은 자신을 짝사랑한 이혜영(정가람 분)과 조조의 학교로 전학 온 모델 황선오(송강 분)와 설레는 삼각관계를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김소현은 "두 남자가 사랑할 만한 매력이 있는 아이로 보여야 하니깐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극중 조조의 마음에도 깊게 몰입했다. 김소현은 "이번에 연기할 때 선오를 만나서 설렜지만 불안하고 힘든 감정이 많았다. 선오를 좋아하는 일이 힘든 일이라는 것을 생각했고, 조조의 감정을 같이 느끼다보니 지쳤다. 그래서 혜영의 편안한 느낌을 찾게 되는 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모태솔로임을 고백한 그는 "조조와 선오가 교복을 입고 은행나무 길을 걷는 장면이 정말 예쁘게 담겼다"라며 "그 때(학창시절)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었고, 친구들도 연애를 많이 안했다. 지금에 와서 후회가 된다"고 웃었다. 인기가 많지 않았냐고 묻자 "저에게 관심은 있지만 연예인 김소현을 바라보는 것이지, 다가오는 그런 스토리는 없었다"고 했다.

김소현은 "연애를 한다는 것이 쉽게 생각하기 힘들다.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있다. 정말 그런 것을 다 극복하고 만날 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그런 마음이 안든다. 촬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감정 소모가 많이 된다. 진짜 연애를 한다고 생각을 하니 감정적 소모가 클 것 같다. 쉴 때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웃었다. 작품 속 연기를 하며 대리만족이 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에서도 입증했지만 '싸우자 귀신아' '라디오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며, 차세대 로코 여신을 예약했다.

김소현은 로맨스 연기 비결에 대해 "다른 사람의 연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본다. 특히 멜로 영화를 많이 본다. 너무 깊고 절절한 멜로보다 로코 영화를 많이 봤다. 헤어지거나 너무 깊은 감정에 들어가면 버겁지만, 연애를 할 때는 다른 작품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실제로 그 역할을 좋아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실제로 상대 배우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있을 정도로, 있는 감정 그대로 느끼려고 했다. 조금이라도 연기를 하려고 하면 로맨스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진심으로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에 이어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선로코-녹두전' 촬영에 한창으로, 9월 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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