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옹성우가 김선영과 최재웅에게 연달아 상처를 받았다.
2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는 윤수빈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송희는 노발대발하며 유수빈의 머리를 때렸고, 놀한 최준우는 유수빈을 감쌌다. 윤송희는 그런 최준우마저 밀었고, 유수빈에게 "집에 가 있으라"고 소리쳤다.
윤송희는 최준우에게 "둘이 잤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최준우는 "그런 일 없었다"고 말했다. 윤송희는 "너 같은 애가 우리 수빈을 사귄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독설을 하며 "앞으로 만나지 마라"고 말했다.
최준우는 윤송희가 돌아간 뒤 눈물을 흘렸지만, 유수빈을 더 걱정하며 "괜찮냐"는 문자를 했다. 그날 윤송희는 유수빈의 전화를 빼앗고, 다음날부터 유수빈에게 보디가드를 붙여 등하교를 감시했다.
최준우는 학교에서 만난 유수빈에게 "견뎌보자. 이럴 때일수로 더 밝게 지내자. 항상 내가 너와 함께 있을게. 너만 좋아할게"라고 위로했다.
윤송희는 학교를 찾아와 오한결(강기영 분)에게 애들 단속 어떻게 하냐고 따졌고, 오한결은 "여기가 감옥이냐. 아이들을 감시하고, 누르면 애들은 어떻게 사냐"고 화를 냈다.
이후 최준우는 유수빈과 말도 하지 않고, 학교에서 만나도 그냥 스쳐 지나갔다. 최준우와 유수빈은 윤송희의 마음을 풀기 위해 기말 고사 준비를 열심히 했고, 두 사람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준우는 유수빈이 그림을 잘 그린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미대 진학의 꿈을 가지게 됐다.
이날 최준우의 친아버지 최명준(최재웅 분)이 최준우에게 연락을 했고, 최준우는 떨리는 마음으로 만나러 간다. 유수빈의 부추김으로 최준우가 최명준 집에 편지를 놓고 갔던 것.
최명준은 최준우에게 "앞으로 이런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너와 나는 갈 길이 다르다"고 냉정하게 말해 최준우에게 충격을 안겼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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