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드라마 호평으로 신나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근홍 PD와 배우 정지훈과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 등이 참석해 드라마 촬영 소감과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정지훈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아 1인2역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 호평을 이끌었다. 월화극 시청률 1위도 이끌며 흥행 잔혹사도 끊었다.
정지훈은 "2002년에 비로 시작해 20년이 넘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없다고 느꼈다. 열심히 해도 어떠한 시간과 상황이 맞춰줘야 하는구나, 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본분이다. 이번 작품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동안 내가 했던 색깔, 연기라고 할 수 있었나.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다르게 생각했다. 내가 잘하던 것을 지난 몇 년간 울궈먹지 않았나 싶었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정지훈은 "처음에 이 작품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수련과 단련의 길, 또다른 저를 찾아내기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 감독님이 이 작품을 하자고 했을 때 기존 제 이미지가 20%, 나머지 80%는 수련의 길을 택하고 싶다고 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상업적인 면보다 내 연기가 어떤 평가를 받을까, 그것이 칼날 같았다. 첫방송을 보고 난 뒤 안심보다 그 다음날이 두려웠다. 상업적으로도 그렇고, 작품적으로도 호평을 해줘서 신나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현장에서 힘들 때가 있지만 하나하나 신을 만들어가는 것, 그 어떤 상업적인 성공이나 상보다도 현장이 소중하다. 요즘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가 불운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프로 궁상러 검사로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코미디 수사물이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화 밤 8시5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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