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이별 감성의 신곡으로 돌아온다.
FT아일랜드는 오는 9월 9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재핑(ZAPPING)'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FT아일랜드가 지난 2018년 '왓 이프(WHAT IF)' 이후 약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홍기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앨범명 '재핑'은 채널을 돌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분한 TV 채널을 돌리듯 관계에 있어서도 모든 걸 외면하고 관두고 싶었던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FT아일랜드의 생각이 앨범 전반에 걸쳐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타이틀곡은 '관둬(Quit)'로, 이별 앞에 선 아픈 감정선이 잘 드러나는 록 넘버의 곡이다. 리드보컬 이홍기의 시원한 샤우팅이 후반부로 갈수록 극적으로 치닫는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FT아일랜드는 새 앨범 발매를 맞아 2일 FT아일랜드 공식 SNS를 통해 단체 재킷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재핑'이라는 앨범 테마에 맞춰 FT아일랜드의 상반되는 두 가지 매력을 담았다. 채널을 돌리다 멈춘 컬러 TV 화면 속 FT아일랜드를 표현한 '컬러 오브 FT아일랜드(Color of FTISLAND)' 버전은 선명하고 비비드한 색감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TV 전파가 수신되지 않는 화이트 노이즈 화면을 모티브로 한 '노 시그널(No Signal)' 버전에서는 무채색의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듯 정적인 모습의 FT아일랜드를 느낄 수 있다.
한편, FT아일랜드 새 앨범 '재핑' 음원과 타이틀곡 '관둬(Quit)' 뮤직비디오는 9월 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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