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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 송강 살리기 위해 이설에 영혼 요구 "네 영혼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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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정경호가 이설에게 영혼을 달라고 요구했다.

29일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의 아들 루카(송강 분)가 수술 도중 위급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픈 하립을 간호하던 김이경(이설 분)은 하립을 위로하다 포옹을 하고, 두 사람은 이후 어색해한다.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를 포착한 지서영(이엘 분)과 루카는 두 사람은 수상하게 쳐다봤다. 이후 하립이 서동천 아들이라는 기사가 나고, 하립 집에는 기자들이 진을 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tvN 캡처]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tvN 캡처]

루카는 이를 하립에게 알리고, 두 사람은 한강에서 술 한잔을 한다. 루카는 "양아빠가 술을 못한다. 어른 남자와 이렇게 술 한잔 하고 싶었다"고 좋아한다. 하립 역시 루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기분이 묘해진다.

루카는 하립에게 어린 시절 수술할 때 어떤 분이 오셔서 자신을 응원했다고 말하고, 하립은 루카를 찾아갔던 일을 기억해냈다.

루카는 "이번 수술에 오실거죠?"라고 묻고, 하립은 "네가 얘냐"라고 말하면서도 "갈게"라고 한다. 루카는 "혹시 켈리(이설 분) 좋아하냐"고 물었고, 하립은 당황하며 아니라고 부정했다. 루카는 "다행이다. 내가 켈리 좋아한다"고 좋아했다.

며칠 후 루카는 수술을 하게 되고, 수술 도중 위독해진다. 수술실 밖에서 이 사실을 알게된 하립은 모태강(박성웅 분)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애걸한다. 그는 "아들을 살려달라. 대신 내 영혼을 당장 가져가도 좋다"고 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tvN 캡처]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tvN 캡처]

모태강은 "김이경의 영혼을 가져오라"고 잔인하게 웃었고, 하립은 비를 맞으며 병원으로 돌아갔다. 김이경은 하립을 찾으러 나왔다가 비를 맞는 그를 보고 우산을 씌워준다.

김이경은 "내가 처마가 돼 줄게요"라고 위로하고, 하립은 "네 영혼이 필요하다. 줄 수 있냐"고 말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로 매주 수목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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