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학부모로 한국을 찾은 안젤리나 졸리가 정중동 행보를 마치고 조용히 귀국했다.
졸리는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들 매덕스와 함께 입국한 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분하지만 눈에 띄는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스타가 아닌 평범한 엄마로서 서울 시내 거리를 활보하는가 하면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수수한 옷차림인 그는 한국 화장품을 쇼핑하고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요청에 순순히 응하는 등 할리우드 특급스타 답지 않은 친근한 행보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오는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매덕스를 위한 배려가 유독 눈에 띄었다. 졸리는 최근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매덕스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그는 최근 광화문 인근 한 고급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년 뒤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 다니게 되는 매덕스의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매덕스는 1년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언더우드국제대학 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 뒤 신촌캠퍼스에서 본격적인 학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평소 K팝 등 한류에 관심이 많은 매덕스는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
학부모로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졸리는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출국할 때도 그는 외부에 알리지 않은채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배우가 아닌 어머니로서의 자세, 공과사를 구분하는 모습에서 '역시 대스타'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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