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안재현 언급 없었던 구혜선…이혼 폭로에 문보미 대표 강제 소환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파경 위기를 폭로한 가운데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이나 이혼, 가정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제작진은 사전 녹화에서 구혜선이 안재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고 공개한 바 있으나 방송에서는 모두 편집, 멘트 및 분량이 대폭 축소됐다.

구혜선의 출연에 '미운 우리 새끼'의 '모벤져스' 어머니들은 '실물이 훨씬 낫다', '10년은 어려보인다'라며 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방소에서도 기존의 스페셜 MC들에 비해 분량이 대거 편집돼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를 자신의 SNS에 폭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혜선은 자신과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며 2차 폭로를 했다. 특히 구혜선은 SNS에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안재현이 함께 구혜선을 욕한 사람이 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라는 사실을 은연 중에 밝혔다.

이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문보미 대표도 화제로 떠오르며 이틀 내내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다.

한편, HB엔터테인먼트는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내 딸 서영이' '펀치' '용팔이' 등 다수의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다. 김래원, 신성록, 정일우, 안재현, 이이경 등 배우 매니지먼트도 겸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