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던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이혼을 결정해 충격을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혜선은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18일 오전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문자도 공개했다. 문자에서 안재현은 '이미 그저께 삼일전에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했고, 구혜선은 '다음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맞섰다.
하지만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나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거 같다.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나겠다. 어머니는'이라고 강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더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모양새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 5월 결혼했다. 2017년 tvN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부부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구혜선은 영화 연출, 그림, 에세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남편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안재현은 최근 '강식당 시즌3'에서 활약했으며, 오는 11월 MBC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을 앞두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