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조선생존기'가 꽉 닫힌 해피 엔딩으로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TV조선 '조선생존기'(극본 박민우 연출 장용우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 최종회에서는 조선시대로 떨어진 현대 인물들이 토정 이지함의 도움으로 현대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난정(윤지민)의 계략으로 죽을 뻔한 한슬기(박세완)는 임꺽정(송원석)에게 '긴급 호출'을 해 윤원형(한재석)의 집에서 빠져 나왔다. 이후 청석골 명월당으로 피신한 이들은 군수와 도적떼가 결탁했다는 소식을 들은 터. 임꺽정은 '임꺽정의 난'의 서막을 알렸다.
임꺽정은 청석골의 새 두령이 됐다. 이어 "도적들이 다스리는 나라 도적질 해오는 도적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내시 한정록(서지석)과 의녀 이혜진(경수진)은 청석골로 향하기로 하고 궐을 빠져나왔다. 이혜진에게 함께 조선에 남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정가익(이재윤)은 분노에 휩싸여 '임꺽정의 난'을 제압할 토포군의 선봉에 섰다.
임꺽정 패거리와 관군의 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이지함이 현대로 가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전갈이 왔다. 다음날 거친 싸움이 펼쳐진 끝에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이지함이 타임머신을 열어줬다.우여곡절 끝에 현대인물들은 시간의 문을 통과했다.
돌아온 현대에서 한정록은 경복궁 문화해설사로 새 인생을 살았고, 이혜진과 재결합했다. 한슬기는 우연히 임국정(송원석)을 만나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조선에서는 역모를 도모했던 윤원형-정난정은 사약을 받았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더위와의 싸움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한 배우들과 제대로 '뒷심'을 발휘한 장용우 감독-박민우 작가, 매 장면마다 정성을 들인 스태프들의 삼위일체로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며 끝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덕분에 '조선생존기'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 드리며, '조선생존기'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을 안겨주는 '인생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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